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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다음은 전남의 군 단위 자치단체에 대한 평가 순위를 알아보겠습니다.
고령화와 인구감소 등으로 열악한 재정상황은 대체로 비슷한 반면 단체장과 지방의회, 공무원의 역량을 평가한 주민만족도는 편차가 뚜렸했습니다.
이어서 이동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전남의 군 단위 지자체의 행정 서비스와 재정역량, 주민만족도를 합산해 순위를 매겨 봤습니다.
영광군이 종합점수 5.33 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신안군, 함평군, 장성군, 해남군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어서 보성군이 종합점수 1.95 점으로 6위를 기록했고 화순군, 구례군, 담양군, 영암군, 곡성군 순입니다.
12위 장흥군이 기록했고, 이어서 강진군, 완도군, 무안군, 고흥군, 최하위는 종합점수 -8.47점을 보인 진도군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평가지표에서 각 지자체의 재정역량도 비교했든데, 전남 군 단위 자지단체의 실태를 여실히 보여줬습니다.
1위를 차지한 영광군을 비롯해 중위권과 하위권 지자체 간 격차가 크지 않았습니다.
고령화와 인구감소, 세수 부족 등으로 인해 농어촌의 열악한 재정상태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반면 단체장과 지방의회, 공무원의 역량을 평가한 주민만족도는 이번 평가의 중대 지표가 됐습니다.
전체 평가에서 1, 2위를 차지한 영광군과 신안군, 최하위를 기록한 고흥군과 진도군은 주민만족도에서도 같은 순위로 나타났습니다.
복지와 교육 등의 행정과 재정상황은 농어촌 특성상 비슷한 한계에 부딪혀 있지만, 이를 극복하는 단체장과 공직자의 역량과 비전을 주민들은 지켜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