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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상사화 군락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5-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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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화(석산화)는 매년 8-9월에 꽃이 피는 다년초로써 꽃색은 홍색이다. 꽃이 피어 날 때는 잎이 없고 잎이 나올 때면 꽃이 없어 꽃은 잎을 생각하고 잎은 꽃을 그리워 한다는 애틋한 사연을 간직하고 있는 꽃이다. 상사화(석산화)는 불갑사주변 계곡과 산자락에 지천으로 자생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군락지를 보이고 있으며 해마다 꽃이 필때면 이를 감상하기 위해 전국에서 모여 든 방문객들로 불갑사 경내가 인산인해를 이룬다.

이 꽃은 꽃대로 잎은 잎대로 피어 서로가 서로를 그리워한다는 꽃, 한 몸 한 뿌리에 나서 꽃과 잎이 한 번도 만나지 못하는 설움이 꽃잎으로 전해져 분홍빛으로 산자락을 물들인다는 상사화. 불갑산는 상사화가 피어나는 곳으로 유명하다. 더구나 흔치 않은 노란색 상사화가 피어난다.

흔히들 상사화와 석산화를 별하지 못한다. 두 가지 다 잎과 꽃이 만나지 못하는 데다 줄기까지 비슷해 구별 자체가 쉽지 않다. 그러나 개화시기와 꽃의 색깔에서 분명한 차이를 보인다. 상사화는 6∼8월에 꽃을 피우지만 꽃무릇은 9월 중순을 전후해 꽃을 피운다. 상사화는 연분홍이나 노란색 꽃이지만 석산화는 붉은색에 아주 가깝다.

불갑사에서는 상사화와 석산화가 모두 피어난다. 아쉬움이 있다면 개화시기가 달라 한 번에 두 가지 꽃을 모두 볼 수 없다는 점이다. 지금 불갑사에 간다면 상사화를 만날 수 있다. 석산화는 9월부터 이듬해 5∼6월까지 자라다가 갑자기 시들어버린다. 말라죽었다고 생각하면 땅을 뚫고 다시 연푸른 꽃대가 올라온다. 그리고는 붉은 꽃봉오리가 한없이 많이 피어난다. 불갑사 석산화는 9월 중순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해 10월 초까지 조금씩 조금씩 불갑산을 향해 올라간다. 하루하루는 별 차이가 나지 않지만 얼마간의 간격을 두고 다시 보면 불갑사 입구에 피었던 꽃이 어느덧 산 중턱까지 올라있다.

여름에는 상사화, 가을에는 상사화가 감싸고 있는 절 불갑사. 그래서일까, 불갑사가 주는 느낌은 잎과 꽃이 만나지 못하는 그 꽃들처럼 언제나 애틋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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