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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심언

고려시대의 문신

김심언(金審言)

고려초기의 문신으로 그의 봉사는, 성종 때 본격화되는 유교적 정치이념의 구현에 큰 공헌을 하였으며, 당시의 정치상황을 이해하는 데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최승로와 함께 대표적인 유학자로 불리 우며 사회를 개혁하고 새 문화를 창조하는 독자적 능력을 지녔다.

  • 본관 : 영광
  • 별칭 : 시호 문안
  • 활동분야 : 정치

시조 문안공 김심언 ? ∼1018(현종 9) 은 신라 제56대 경순대왕의 넷째 아들 대안군 은열의 3세손이다.

영광 김씨靈光 金氏의 시조이자 고려 성종으로부터 현종에 이르기까지의 명신名臣이며 당대의 명유名儒이다. 상시常侍 최섬崔暹의 사위이며 제자이다.

성종 때 과거에 급제하여 여러 벼슬을 거쳐 우보궐 겸 기거주가 되었다. 990년(성종 9)에 봉사(임금에게 보내는 상소문)를 올려 성종의 특별한 주목을 받았다. 그의 봉사는, 성종 때 본격화되는 유교적 정치이념 실현에 큰 지침이 되게 하였으며 애국론정편 보민 권농편을 저술하여 후세의 정치사상과 제도에 커다란 업적을 남겼다. 그의 봉사를 보면 첫째는 육정육사의 글과 자사육조에 한 것이며, 둘째는 서경에 사헌한 사람을 분견하자는 것이었다.

먼저 육정육사의 글은 중국 한나라의 유향이 찬한 ≪설원≫의 육정육사의 글을 참조하고 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대체로 인신의 행실에는 육정과 육사가 있는데, 육정을 행하면 번영하고 육사를 범하면 욕이 된다. 육정의 첫째는 성신으로 어떤 조짐이 나타나기 전에 미리 홀로 환하게 앞을 내다보고 사전에 군주에게 간하여 잘못된 정치를 하지 않고 선정을 베풀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사람, 둘째는 양신으로 군주를 예의로써 권면하고 좋은 계책으로써 보필할 수 있는 사람이라 하였다.

또 셋째는 충신으로 현인 천거에 힘쓰고 자주 고사를 들어 군주의 뜻을 면려할 수 있는 사람, 넷째는 지신으로 밝게 성패를 살펴 구제하고 화를 돌려 복을 만들어 군주를 편안하게 할 수 있는 사람, 다섯째는 정신으로 법대로 행동하고 일을 분담하며 절검할 수 있는 사람, 여섯째는 직신으로 나라가 어지러울 때에 군주의 잘못을 면전에서 말할 수 있는 사람이라 하였다.

그리고 육사의 첫째는 구신으로 관에 안거하여 녹을 탐하고 공사에 힘쓰지 않고 관망하는 신하, 둘째는 유신으로 군주가 말하는 것은 다 옳다 하고 군주가 하는 것은 다 좋다 하며 아첨만을 일삼는 신하, 셋째는 간신으로 마음이 음흉하여 선인을 시기하고 현인을 미워하며 군주의 정사를 흐리게 하는 신하라 하였다.

또, 자사육조는 ≪한서≫에 있는 것으로서 자사가 해야 할 일을 열거하고 있다.

즉, 첫째는 서민의 질고와 실직한 자를살피는 것, 둘째는 묵수장리 이상의 관정에 거하는 자를 살피는 것, 셋째는 백성들의 재물을 도둑질하는 자와 간교한 자를 살피는 것, 넷째는 전범률과 사시금을 살피는 것이다
또 다섯째는 백성이 효제하고 염결하며 행수가 바르고 재주의 특이한 것을 살피는 것, 여섯째는 관리가 전곡을 장부에 기입하지 아니하고 짐짓 흩어버리는 것을 살피는 것이니, 위에 말한 육정육사의 글과 자사육조를 담당관청에 맡겨서 개경과 서경의 모든 관아 및 지방 각 관청의 당벽에 각각 그 글을 써붙여 출입할 때마다 보게 하여 귀감으로 삼게 하자고 성종에게 청하였다.

그리고 이어 서경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당나라가 동도에 지대어사를 두던 예에 의거하여 사헌 1원을 분견하여 서경 관내 관리들의 잘잘못을 살피게 하자고 건의하였다. 성종은 그의 건의를 가상하게 생각하여 그대로 시행하게 하였다.

목종 때 지방의 목사로 나가서는 농사를 권장하고 백성을 구제하기에 힘썼다.

1010년 현종즉위 뒤 산기상시散騎常侍에 발탁되어 예부상서禮部尙書가 되었고, 그 후 1014년에는 국사國史를 편수하는 수국사修國史가 되었으며, 이어 내사시랑內史侍郞 평장사平章事 그리고 외직外職인 서경유수西京留守로 있다가 1018년 9월 28일 세상을 떠났다. 임금은 3일간 조회를 폐하고 문안文安이란 시호를 내렸다.
그는 최승로와 함께 대표적인 유학자로 불리었다. 이들은 사회를 개혁하고 새 문화를 창조하는 독자적 능력을 지녔다. 이들의 유학은 관념적이거나 사대적인 성격에 빠지지 않고 자주적이며 주체적인 특성을 지녔다.

≪참고문헌≫高麗史, 高麗史節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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